결론부터: 자본금은 "법적 최소"가 아니라 "용도별 최적"으로 정해야 한다
한국에서 법인설립 시 자본금은 법적으로 100원 이상이면 됩니다(상법 제329조 개정, 2009년). 즉, 단돈 100원으로도 법인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100원으로 법인을 설립하는 사람은 0%에 가깝습니다. 왜일까요?
자본금은 단순한 "법인 등록 비용"이 아니라, 법인의 신용·운영·세금·은행 거래·사후 변경 등 모든 영역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자본금이 너무 적으면 법인 통장 개설이 거절되고, 거래처가 신뢰하지 않고, 사업자 대출이 안 되며, 정부 지원사업 신청도 어려워집니다. 반대로 자본금이 너무 많으면 등록면허세(자본금의 0.4%)와 4대 보험료가 올라가 운영 비용이 무겁게 됩니다.
2026년 4월 기준, 한국법인설립지원센터에 접수된 1만 건+ 법인설립 사례를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은 자본금 분포는 다음과 같습니다.
- 1,000만원: 약 32% (가장 많음)
- 5,000만원: 약 24%
- 3,000만원: 약 15%
- 1억원: 약 12%
- 100만원~500만원: 약 10%
- 5억원 이상: 약 4%
- 100원~99만원: 약 3% (대부분 제휴 법인)
그러나 평균값은 의미가 없습니다. 본인의 매출 규모·업종·연령·신용 상황·향후 계획에 따라 "정확한 답"이 달라집니다. 이 글에서는 5가지 변수로 본인에게 맞는 자본금을 결정하는 트리를 제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