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 통장이 압류된다? 두 가지 원인과 즉시 대응법
법인 통장 압류는 크게 두 가지 원인으로 발생한다. 첫째, 국세(법인세·부가세·원천세 등) 또는 지방세(법인지방소득세·재산세 등) 체납 시 국세청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국세징수법·지방세기본법에 따라 체납처분으로 통장을 압류한다. 둘째, 민사채무(거래처 미지급·금융기관 대출 연체 등)로 인해 채권자가 법원에 신청하여 민사집행법에 따른 가압류·압류 결정을 받는 경우다.
압류 통지서를 받은 즉시 두 가지를 확인해야 한다. 첫째, 압류 원인(세금 vs 민사). 통지서에 '국세징수법에 의한 압류' 또는 '지방세기본법에 의한 압류'라고 적혀 있으면 세금 체납이다. 법원 집행문·압류명령문이 포함되어 있으면 민사채무다. 둘째, 압류 범위. 계좌 전액 압류인지 특정 금액만 압류인지 확인해야 거래 가능 잔액을 파악할 수 있다.
압류된 계좌의 입금은 가능하지만 출금은 압류 금액 한도에서 제한된다. 기존 잔액이 압류 금액을 초과하는 부분은 인출할 수 없으며, 이후 입금되는 금액도 추가 압류 대상이 된다. 통상 압류 통지 수령 후 5영업일 이내에 해제 절차를 시작하지 않으면 강제 징수(계좌 잔액 즉시 추심)가 진행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