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 명의 아파트 — 세금 3중 부담이 기본값
법인 명의 아파트는 취득세·종합부동산세·양도세 3가지 세금에서 개인 명의보다 불리한 구조가 기본값이다. 취득세는 개인 1주택자(1~3%)의 4~12배인 12%가 적용되고(지방세법 제13조의2), 종합부동산세는 3% 단일세율이 부과된다(종합부동산세법 제9조 제4항). 양도 시에도 법인세(9~24%)에 20%가 추가 부과된다(법인세법 제55조의2, 출처: 법제처 law.go.kr). 5억원짜리 아파트를 10년 보유 후 8억원에 파는 시나리오에서 법인 명의는 약 2억1,000만원의 세금이 발생하지만, 개인 1주택자(비과세 요건 충족)는 약 1,000만원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법인 명의가 유리한 예외 조건이 있다. 법인의 사업 경비가 많아 임대수익을 상계할 수 있거나, 개인이 이미 다주택자로 양도세 중과를 피해야 하는 특수 상황이다. 이 글에서는 3가지 장점과 5가지 단점을 수치와 함께 비교하고 선택 기준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