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 먼저 — 자본잠식이란 무엇이고 왜 위험한가 (2026년 8월 기준)
법인 자본잠식은 회사의 자본총계(자본금+자본잉여금+이익잉여금)가 납입 자본금보다 작아진 상태를 말한다. 다시 말해 누적된 결손금이 잉여금을 다 갉아먹고 자본금 일부까지 잠식한 상태다. 재무제표상 자본잠식률은 다음 공식으로 계산한다: 자본잠식률 = (자본금 − 자본총계) ÷ 자본금 × 100(%). 이 값이 0%보다 크면 부분자본잠식, 자본총계가 0 이하이면 완전자본잠식이다.
예를 들어 자본금 1억원 회사가 매년 결손금이 쌓여 자본총계가 6천만원으로 줄었다면 자본잠식률은 (1억 − 6천만) ÷ 1억 × 100 = 40%로 부분자본잠식 상태다. 자본총계가 -2천만원까지 떨어졌다면 완전자본잠식으로 훨씬 심각하다.
자본잠식이 위험한 이유는 3가지다. 첫째, 상법 제462조는 결손금이 미보전된 상태에서 이익배당을 금지한다. 주주 자금 회수가 막힌다. 둘째, 상장사는 자본잠식률 50% 이상이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되고 2년 연속이면 상장폐지 심사 대상이 된다(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상장규정). 비상장사도 신용평가사 등급 하락으로 이어진다. 셋째, 은행 대출·정부지원사업·투자유치가 사실상 봉쇄된다. 은행 여신 심사 규정상 자본잠식 기업은 신규 대출이 거절된다(출처: 법제처 law.go.kr 상법 제462조). 이 가이드에서는 자본잠식의 발생 원인, 법적 리스크, 회복 방법 4가지, 실무 5단계 절차를 순서대로 정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