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 차량 경비처리가 왜 중요한가
법인 차량은 대표이사·임원이 실제로 사용하는 자산이지만, 세무조사에서 가장 자주 문제가 되는 항목이기도 하다. 차량 관련비용을 부당하게 손금에 넣었다가 적발되면 법인세 추징과 과소신고가산세가 붙고, 업무 외 사용분이 대표이사 상여로 처분되면 근로소득세 문제까지 이어진다.
2016년부터 법인세법 제27조의2(업무용승용차 관련비용의 손금불산입 등 특례)가 시행되면서 업무용 승용차 경비처리 규정이 대폭 강화됐다. 법인은 법인세 신고 시 업무용승용차 관련비용 명세서를 제출해야 하며, 제출하지 않거나 사실과 다르게 적으면 가산세가 부과된다.
법인 차량 경비처리의 핵심은 세 가지다. 첫째, 차량이 업무용 승용차에 해당하는지 확인(개별소비세 과세대상인 정원 8인 이하 승용차가 규제 대상이며 경차·9인승 이상 승합차·화물차는 제외). 둘째, 취득 방식(구매·리스·렌트) 선택. 셋째, 업무전용자동차보험 가입과 운행기록부 작성으로 업무사용비율을 입증하는 것이다. 이 세 가지를 올바로 설계하면 불필요한 손금불산입과 가산세를 막을 수 있다.